반응형 SMALL 일상경주18 경주 운곡서원 이야기(feat 은행나무 이야기) 운곡서원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한다. 운곡서원은 안동 권씨 시조 태사공 권행, 죽림 권산해, 귀봉 권덕린을 제향한곳이다. 죽림 권산해는 권전의 딸을 아내로 맞았다. 권전이 또 다른 딸이 세자빈(문종비)으로 간택되어 나중 현덕왕후가 되었고, 그의 소생이 단종이다. 따라서 권산해는 문종과 동서 사이고, 단종의 이모부가 된다.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강탈당한 이듬해 권산해는 성삼문 등과 같이 단종 복위를 꾀하려다 그만 발각되었다. 권산해는 일이 잘못됨을 알고 탄식하며, “이는 하늘의 뜻이다. 혼자 살아서 무엇하겠는가. 살아서 사직을 바로 잡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죽어서 왕을 뵙는 것이 낫겠다”라며 조복으로 갈아입고 궁궐을 향해 절을 올린 뒤, 다락으로 올라가서 떨어져 자결을 하였다. 이 때문에 그의 가족.. 2021. 8. 18. 국립경주박물관특별전-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사진전) 2 전시실을 끝무렵에 가다보면 석굴암 형태를 모방한 전시실을 보면 된다. 여기 석굴암 사진은 모두 한석홍선생 작품이다. 석굴암 본전불 등 경상도 말로 등드리라 칸다. 실제 부처님 등드리를 보면 무한한 감동이다. 그냥 감탄사만 나오며 한동안 아무말이 없게 된다. 나도 갓스무살때 딱 한번 본존불 뒤를 돌아나오면서 부처님 궁디 함 만지고 나왔다. 그런 인연으로 올해 결혼식 날 잡아놓고 석굴암에 들러 유리창 너머 부처님을 보고 결혼합니데이카고 인사하고 나왔다. 앉아있는 부처님이 서도 안 닿을만한 높이다. 입구의 사천왕 각각 동서남북을 가르킨다 관세음보살 그냥 경이롭다. 달마상과 지징보살 달마상과 지장보살(맞나?) 마주보고 있다고한다. 천장쪽에 있어 사진찍을 각이 잘 안 나온다고~ 앞에서 기념 촬영.. 2021. 8. 14.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 석탑 서출지를 지나 염불사에 염불을 들으러 가는 길은 지난하다. 가는 도중 탑 두기가 터억하니 서 있다. . 안내판을 보면 경주 남산동 동서삼층석탑 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동쪽에 있는 탑은 모난돌을 기단으로 쌓아 꼭 젠가처럼 기단석 하나를 빼고 싶은 충동이 인다. 모전석탑이라고~ 저어기 서악에 있는 탑이랑 비슷하다. 서쪽에서 동쪽탑을 보다. 중간에 감나무가 있고, 석재 부자재가 보인다. 확연히 두 탑은 모습이 다르다. 또다른 탑은 기단에 팔부신중을 새겨넣었다. 천, 용, 야차, 아수라, 간달파, 긴나라, 가루라, 마후라가이다. 팔부신중상과 개개의 이름을 맞춰보자^^ 아수라가 젤 찾기쉽다. 얼굴이 여러개인게 아수라이다. ^^ 아수라는 금방 찾았죠? 이 곳 양피사가 있었다는데, 양피의 의미가 궁금해진다. 어휴~ .. 2021. 8. 7. 밤의 국립경주 박물관(야간 개방) 국립경주박물관이 야간 개방을 시작했다. 저 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달 속에 비친 그림자를 찍어보자. 아쉽게 혼자가서 그러지 못했다는 백일홍. 꽃이 열일 합니다. 석가탑 왼쪽에 별이 보입니다. 건물은 안압지관 고선사지 탑. 밤에 고선사지 탑은 첨본다. 사랑하는 탑 중 하나이다. 다보탑, 석가탑 (물론 재현품이다) 나름 미남이신 부처님. 밤에 보니 더 멋져보인다는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은 잘못된 표현이다). 일정간격으로 녹음한 종소리를 들려준다. 밤에 들으면 낮보다 느낌이 두배이상이다. 저녁 박물관은 첨이다. 날씨가 좀 시원하면 더 좋으려만 그래도 저녁 사람이 별로 없어 좋으다. 물론 전시실도 관람할 수 있다. 밤 드리 왕궁을 호젓히 걷는 기분이다. 2021. 8. 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