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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주/경주(서라벌) 이야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천년 묵은 옛풀은 여전히 새롭네(문화재사진전시회) 1

by 달빛 사냥꾼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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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 특별 전시관에서 문화재 사진 전시회를 하고 있다.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

란 타이틀이다.

이 제목은 서거정의 경주십이영(慶州十二永)의 분황폐사에서 싯구절을 따왔다.

세부분으로 전시를 분류했다.

왕경의 사찰, 남산의 사찰, 석굴암이다.

​사진을 보면서 어디일까 맞춰보면서 감상해보자~

이 사진은 고선사지가 덕동호에 수몰되기 전의 원래 있던 자리다. 칼라로 볼 수 있는 진기한 사진이다.

현재는 경주박물관에 있다. 

이 사진을 찍을 때 조명을 잡아준 기억이 난다.

2019년 11월쯤이지 싶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 무렵이다.

삼불사의 삼불은 이제 햇빛에 의한 변화무쌍한 표정을 볼 수가 없다.

보존을 위해서 누각으로 덮었기 때문이다.

해가 들어올때의 그 표정을 이젠 실제로 볼 수 없다.

신선암 난간이 없을 때의 아침 운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쯤 햇빛이 들어오는 시각을 기억한다.

연화대좌에 앉아 계시던 부처님은 어디 가셨을꼬?

불국사의 눈내린 장면,

경주에 눈내리는 날은 흔치 않다. 눈내릴때 마침 안장헌 선생께서 전화해서 눈 쓸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오세윤 형님이 찍은 사진은 그동안 따라다니며 곁눈질을 많이 했기에 형님 사진은 척 보면 다 알겠다.

그리고 사진의 장소도 경주사람이면 웬만큼 어디에 있는 지 다 안다.

혹시 사진의 장소가 궁금하시면 댓글로 문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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