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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하나 사이로,
경주에서 가장 큰 무덤인 봉황대와 금령총 등이 있는 노동리 고분군과
서봉황대, 금관총, 서봉총, 데이비드총, 호우총 등이 있는 노서리 고분군으로 나뉜다.
길 왼쪽이 노동리, 오른쪽이 노서리 이다. 저 앞쪽이 내남사거리고, 포석로인데 요즘 속칭 황리단길로 불린다.
사실 예전 경주읍성 남문으로 이 왕릉사이로 글이 있었고, 이 길을 기준으로 해서 노동, 노서고분군으로 나뉜다.
노서리 고분군
고분, 즉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 진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 경주라고 그랬던가?
거대한 무덤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삶속에 들어와 있는 곳이다.
임산부의 볼록 나온 배와 릉의 봉분을 같이 찍고 싶었다.
더 뒤쪽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근처 문정헌에 커피를 한잔 마시러 가는 길이라서 잠시 ~~
멀리서 볼때 더욱 아름다운 릉과 릉의 겹쳐지는 선들
천오백년전 마립간들은 자신이 죽고 나서 거대한 릉의 선들이 저렇게나 고울줄 알았을까
나무밑에 씨 한톨이 떨어져 꽃을 피우니, 부추꽃 ㅎㅎㅎ
봉분이 날아간 이 능이 바로 그 유명한 호우명 토기다.
호우명 토기는 다 아시죠?
국사시간에 배운, 광개토대왕 이름이 똬악 박혀있어서
발굴당시 놀랬다는 그 그릇~
오른쪽이 바로 호우명 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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